인천공항에서 시드니까지, 설렘으로 가득한 첫 여정

호주 여행기를 드디어 시작합니다.
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들뜨고, 떠나는 순간의 설렘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2023년 9월 5일.
나는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Sydney, Australia로 떠나는 비행기표를 손에 쥔 순간부터 이미 여행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호주 여행은 회사에서 입사 20주년 기념 선물로 받았던 특별한 혜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모든 여행이 중단되면서 4년 가까이 미뤄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 여행은 더 소중하고 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천공항 Departures: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마법의 문

인천공항의 ‘Departures’ 표지판은 늘 그렇듯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처럼 느껴집니다.
여행은 결국 새로운 세상을 보러 가지만, 동시에 나 자신을 더 깊이 만나러 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시드니로 향하는 비행기: Asiana OZ601

이날의 목적지, Asiana Airlines OZ601편은 20시 출발.
시드니를 떠올리면 항상 생각나는 이미지들이 있습니다.

• 캥거루
• 오페라하우스
• 애니메이션 ‘Finding Nemo’

이 세 가지를 실제로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며 탑승구로 걸어가는 그 순간이 얼마나 설레었던지 모릅니다.

호주 달러(AUD) 환전: 예술 작품 같은 지폐

환전소에서 받은 호주 달러는 정말 예뻤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독특한 촉감, 투명한 창 부분, 선명한 색감까지
마치 한 장의 예술 작품 같았습니다.

많이 환전하지는 않았지만 기념으로 사진을 남겼습니다.

탑승 순간의 묘한 기분: 여행이 시작되는 신호

드디어 탑승.
비행기 문을 들어설 때 느껴지는 그 특별한 기분은
마치 유명인이 된 듯한 느낌과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탐험가의 마음이 동시에 스며옵니다.

자리에 앉은 뒤 곧 이륙.
비행기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순간, 진짜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비행기의 낭만: 기내식과 맥주 한 잔

해외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기내식입니다.
좁은 테이블 위에 차려지는 한 상의 음식들.
그리고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두 가지 생각:

• 공짜 식사다
• 그리고 맛있다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그 느낌이 좋습니다.
또한 장거리 비행에서는 빠질 수 없는 맥주 한 잔.

구름 위에서 마시는 맥주야말로 진정한 천상의 술(天上酒)이 아닐까요?

창밖 풍경: 구름 위의 세상과 끝없이 펼쳐진 호주의 대지

장거리 비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창밖의 풍경입니다.
구름 위로 올라오자 끝없이 펼쳐진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가 펼쳐졌습니다.

호주 대륙이 시야에 들어올 때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붉은 땅, 끝없이 펼쳐진 산맥.
“정말 큰 나라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시드니 도착: 4년 만에 만나는 새로운 세상

오랜 비행 끝에 Sydney Airport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과 비교하면 소박하지만,
공항 밖에서 보인 “SYD” 팻말은 가슴을 벅차게 했습니다.

“드디어 호주에 왔구나!”
4년을 기다린 순간이 마침내 현실이 되었습니다.

여행의 시작, 그리고 앞으로의 호주 여정

이번 글은 인천공항 출발부터 시드니 도착까지의 첫 이야기입니다.
여행은 늘 떠나기 전의 설렘과 도착 순간의 감동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시드니에서 펼쳐질 본격적인 호주 여행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블루마운틴, 캥거루와 코알라까지…
호주의 다양한 풍경을 차근차근 담아 보겠습니다.

For Your Dream Life
by Dream 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