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글쓰기, 골프 멘탈 관리를 통한 중년의 자기계발 여정
자기계발을 결심하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복병이 가로막곤 한다. 올해 봉서산 100번 이상 등산을 목표로 잡았지만, 강추위로 인해 챌린지가 잠시 멈춰 있다. 파주에 눈이 내리고 한파가 몰려온 어느 날부터 중단했던 등산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오전 일정으로 채워졌던 등산이 빠지고 난 자리에는 글쓰기, 독서, 그리고 골프 연습이 들어왔다.

2026년 출간을 위한 여정: 코칭과 MBA 기록
먼저 글쓰기는 연초에 책 3권을 출간한 작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시작했다. 구체적인 방향이나 계획 없이 정했던 목표였고, 매일 아침 ‘2026년에 이룬 꿈 6가지’를 소리 내어 읽는 항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현재는 함께 공부했던 코치님들과 코칭 관련 책 쓰기를 진행하고 있다. 언제 출간이 가능할지는 변수지만, 코치로서의 여정을 솔직하게 담아 보고자 한다.
며칠 전부터는 또 다른 책 쓰기를 시작했다. 2년 간 다녔던 MBA 과정의 기록을 적어 보고 있다. 2월에 있을 졸업식을 앞두고, 중년의 남자가 뒤늦게 MBA에 도전하게 된 이야기와 그 과정에서 만난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에세이집이다. 누구나 삶의 변곡점에서 마주하게 되는 마음의 혼란과,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지난 첫 번째 에세이 공저인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의 조금 더 상세한 버전이 될 것 같다.
글쓰기의 한계를 넘기 위한 지식의 곡간 채우기 독서
그리고 올해부터 독서량을 늘리기로 결심했다. 블로그를 하며 가장 절실하게 느낀 것은 나 자신의 글쓰기 한계에 대한 자각이었다. 평생 독서라고 해 봐야 회사에 다니며 읽었던 자기계발서 외에는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요에 따라 주로 선물 받은 책들만 읽다 보니 독서량도 적었고, 편독도 유독 심했다. 블로그 이웃들의 서평을 읽으며 간접 독서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온전히 나만의 독서라고 하기는 어려웠다.
1월에는 최진석 교수의 ‘건너가는 자’를 읽었고, 지금은 수잰 스캔런의 ‘의미들(Committed)’을 읽고 있다. 문산 도서관에 누구세요 님과 함께 책을 빌리러 갔다가 신간 코너에 있던 이 책을 추천받아 읽게 되었다. 독린이인 내게는 쉽지 않은 책이다.
5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에다 내용도 생각보다 어렵다. 시작부터 큰 난관에 부딪쳤다. 왜 이렇게 책을 읽다 보면 잡생각이 많아지는지 모르겠다. 독서 시간 동안 제대로 집중해서 읽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잠깐 어떤 장면이 떠오르면 이내 엉뚱한 곳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다. 책을 읽는 것인지, 상상력 훈련을 하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다. 낮에 주로 독서를 하는데도 유난히 졸음이 쏟아진다. 그럼에도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채워야 한다는 생각만큼은 분명하다. 텅 빈 곡간에 곡식을 채워야 할 시점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골프 연습에서 배우는 마음 수련과 멘탈 관리
골프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는 글을 쓴 이후로 거의 매일 아파트 연습장에 나가고 있다. 하루 약 한 시간 반 정도 연습하는데, 샷 연습 40분, 연습 라운딩 50분 정도로 시간을 나누어 사용하고 있다. 오랜만에 다시 시작했던 처음과 달리, 이제는 제법 타격감이 올라왔다.
골프는 진정한 멘탈 훈련이다. 잠깐의 나태함과 방심은 어김없이 처참한 실수로 이어진다. 마음 수련을 하듯 임해야 한다. 욕심을 내려놓고 정확한 자세와 임팩트에 신경 써야만 실력이 향상된다. 스코어에 집착하거나 과욕을 부리는 순간, 자세는 무너진다. 이 점은 골프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끝없이 나 자신을 마주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타인과의 비교를 극복하는 NLP 심리 기법의 활용
아파트 연습장에는 두 대의 스크린 골프 시설이 있다. 혼자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초반 몇 홀까지 아주 좋은 성적으로, 나만의 샷에 집중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뒤, 내 등 뒤 다른 타석에 고수가 나타났다. 그분의 게임이 시작되자 거의 매 홀 버디 행진이 이어졌다. 남의 플레이에 신경 쓰지 말아야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등 뒤 타석에서 흘러나오는 ‘나이스 버디’ 소리가 나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결국 내 플레이에 집중하지 못하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지없이 멘탈이 흔들렸다. 누군가와의 비교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 미묘한 기분의 변화는 곧바로 내 골프 스윙에 영향을 미쳤다. 작은 실수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고, 점점 더 신경이 곤두섰다. 이런 변화를 알아차리고 다시 마음을 내려놓기 위해 NLP 기법을 떠올렸다. 생각보다 효과는 있었다.
결국은 내 마음 수련의 과정이다
요즘 시간을 더 할애하고 있는 글쓰기, 독서, 그리고 골프라는 세 가지는 어쩌면 내 마음을 수련하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 서로 다른 활동이지만, 그 끝의 뿌리는 결국 마음 상태를 바로잡는 데로 귀결된다. 세상의 많은 이치가 마음의 상태에서 출발해 몸의 제어로 이어진다. 반대로 몸을 바로 세움으로써 마음 상태를 다스리는 과정이기도 하다.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NLP의 전제를 다시 체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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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eam Ma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