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NLP 전제 #15: 아무도 망가진 사람은 없다. (Nobody is Bro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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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장 난 존재’가 아니라, 지금까지 학습된 패턴을 가진 존재이기에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핵심 근거

  • NLP 전제 #15 “Nobody is Broken”은 사람을 결함이 아닌 ‘학습된 사고·감정·행동 패턴’으로 본다.
  • 패턴은 환경·경험·신념·가치관 속에서 형성되며, 같은 방식이 반복되면 결과도 반복된다.
  • 패턴은 다시 학습될 수 있다. 그래서 변화는 ‘고치기’가 아니라 ‘재설계’에 가깝다.

아무도 망가진 사람은 없다: 패턴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살다 보면 이런 문장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관계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될 때, 어떤 감정이 계속 나를 끌어내릴 때 우리는 쉽게 결론을 내려버린다. “나는 망가졌나 보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인가 보다.”

NLP 전제 #15는 그 결론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진다.

아무도 망가진 사람은 없다. (Nobody is Broken.)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다. 사람을 ‘결함’으로 보지 말고, ‘패턴’으로 보라는 제안이다. 지금 드러나는 행동과 상태는 어떤 본질적 결함이 아니라, 그동안 특정한 방식으로 프로그램되어 온 결과일 뿐이라는 관점이다. 그리고 프로그램은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망가진 사람은 없다

망가진 게 아니라, 그렇게 배웠을 뿐이다

한 사람의 삶을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행동의 뿌리에는 늘 맥락이 있다. 살아온 경험, 반복된 환경, 스스로 세운 신념, 지키고 싶은 가치가 행동의 배경에 자리한다.

누군가가 불안에 사로잡혀 있거나, 실패가 두려워 한 발을 떼지 못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망가진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은 그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반응하고 있을 뿐이다.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방식’이다.

이 관점을 받아들이면 시선이 달라진다.
“왜 나는 이럴까?”에서
“내가 지금 어떤 패턴을 반복하고 있지?”로 바뀐다.

자책이 분석으로 바뀌는 순간, 변화의 문이 열린다.

내 삶에서 깨달은 “가치 중립적인 상황”의 의미

돌이켜보면 나 역시 삶의 여러 무게에 눌려 ‘내가 문제’라고 단정하던 시기가 있었다. 일에서도, 관계에서도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할 때마다 ‘내가 잘못된 사람’이라는 결론으로 빠지곤 했다. 그럴수록 자신감은 무너지고, 스스로를 고쳐야 할 결함 있는 존재로 취급하게 된다.

2023년 12월, 직장에서 조직 변화의 과정을 겪으며 비슷한 감각이 찾아왔다. 마치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했고, “무엇이 부족했기에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는 질문 속에서 혼란이 커졌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알게 됐다.

망가진 것은 내가 아니라, 변화된 상황을 ‘나의 결함’으로 해석하던 내 관점이었다. 상황은 가치 중립적일 수 있는데, 나는 그 상황을 ‘나에 대한 판결문’처럼 읽고 있었던 것이다.

그 과정에서 후배들의 따뜻한 마음도 알게 되었다. 가장 슬프면서도 동시에 가장 기뻤던 날이 있었다. 끝없이 추락할 것 같던 마음이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나는 ‘망가진 사람’이 아니라 ‘다른 길로 업데이트 중인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패턴을 바꾸는 순간, 인생의 방향이 바뀐다

코칭과 NLP를 배우며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문제 보는 방식’이었다. 내가 겪었던 어려움은 본질적 결함 때문이 아니라, 내가 선택해 온 사고의 패턴과 환경이 만든 반복 구조에 가까웠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종종 같은 방식으로 반응한다.

  • 불안하면 회피한다.
  • 비교하면 위축된다.
  • 인정받고 싶으면 과하게 애쓴다.
  • 실수하면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이 방식이 과거에는 나를 지켜줬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삶에서는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건 ‘내가 망가졌다는 증거’가 아니라, ‘이제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낡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듯, 생각의 패턴과 행동의 습관을 조정하면 결과도 달라진다. 희망은 여기서 시작된다. “나는 바뀔 수 있다”가 아니라, “나는 이미 바뀔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존재다”라는 확신이다.

타인을 보는 시선도 함께 바뀐다

이 전제는 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대하는 태도도 바꿔 놓았다. 예전에는 누군가가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 ‘원래 저런 사람’이라 단정하기 쉬웠다. 하지만 지금은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저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배웠을까?”
“그 행동이 그 사람에게는 어떤 생존 전략이었을까?”

사람을 고치려 들기보다, 그 사람이 갇혀 있는 패턴을 함께 바라보는 대화가 가능해진다. 코칭이 작동하는 지점도 여기에 있다. 사람을 ‘결함’으로 보면 처방과 조언만 남지만, 사람을 ‘패턴’으로 보면 질문과 선택이 생긴다.

마무리: 망가진 게 아니라, 다음 버전으로 가는 중이다

“아무도 망가진 사람은 없다”는 말은 내게 선언처럼 남았다. 삶의 어느 지점에 있든 우리는 다시 배우고, 다시 선택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다. 지금 내가 답답한 길을 걷고 있다면, 그건 결함의 증거가 아니라 업데이트가 필요한 신호일 수 있다.

오늘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나는 지금 ‘나’를 탓하고 있는가, 아니면 ‘방식’을 점검하고 있는가?
내가 반복하는 패턴은 무엇이고, 어떤 작은 업데이트를 시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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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마음이 교감하는 기록

For Your Dream Life

by Dream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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