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NLP 전제 #13: 선택이 있는 것은 선택이 없는 것보다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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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지?”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질문이 떠오르는 순간 마음은 가벼워지거나 더 무거워진다. 답이 하나도 없을 때는 숨이 턱 막힌다. 반대로 아주 작은 선택지라도 떠오르면, 그때부터는 움직일 힘이 생긴다. NLP의 전제 중 하나인 “선택이 있는 것은 선택이 없는 것보다 우수하다”는 말이 단순한 문장처럼 보이지만, 실제 삶에서는 이 문장이 사람을 살린다.

선택이 있다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여지’다

선택이 있다는 것은 자유가 있다는 의미로 들리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여지는 막힌 길 앞에서 숨 쉴 공간을 만든다. 선택지가 제한되거나 아예 없는 상황에 놓이면 우리는 벽에 갇힌 듯 답답함을 느낀다.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어도 발걸음을 뗄 수 없는 상태는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결국 무력감으로 이어진다. “어차피 안 돼”라는 말이 자주 나올수록 선택지는 줄어들고, 선택지가 줄어들수록 더 쉽게 무너진다.

반대로 선택지가 하나라도 생기면 상황은 달라진다. 그 선택지가 정답이어서가 아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감각이 다시 살아나기 때문이다. 그 감각이 회복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상황에 끌려가기보다 상황을 다루기 시작한다.

선택지가 많으면 혼란스럽지만, 유연성이 자란다

선택이 많은 상황에서는 때때로 혼란스러움이 찾아온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해야 할 것 같고, 무엇이 옳은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런데 그 혼란은 삶의 여지를 넓혀주는 자양분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옵션 속에서 우리는 실험하고, 비교하고, 배우며 더 나은 결정을 향해 나아간다.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힘이 되며, 그 속에서 유연성(Flexibility)은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유연성은 ‘우유부단함’이 아니다. 유연성은 하나의 길만 고집하지 않고, 상황에 맞춰 전략을 바꿀 수 있는 힘이다. 하나의 방식만 붙들고 있다가 막히면 끝이지만, 두 번째·세 번째 옵션이 있으면 막혀도 다시 흐를 수 있다.

선택이 없는 삶은 생각이 필요 없는 삶일까

선택이 없는 삶은 얼핏 편해 보인다. 정해진 대로만 하면 되니 고민이 줄어든다. 그런데 정말 그게 더 나은 삶일까. 모든 것이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고, 내 인생이 이미 결정되어 있다면, 나의 창의적인 사고는 필요 없어진다. 무엇을 판단하고 결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결국 ‘나’라는 존재가 주체로 서는 경험이 줄어든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는 힘들지만 보람을 느끼는 지점에서 성장한다. 선택은 늘 피곤함을 동반한다. 그럼에도 선택지가 있다는 것은 축복일 수 있다. 왜냐하면 선택지는 나를 움직이게 하고, 움직임은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게 하기 때문이다.

위기에서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옵션이다

삶은 예측할 수 없다. 상황은 바뀌고, 사람은 변하며, 환경은 우리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렇기에 단 하나의 방법만을 고집하는 태도는 결국 한계에 부딪힌다. 선택의 폭을 넓히는 사람은 위기 속에서도 길을 만든다. 반대로 선택지가 하나뿐인 사람은 위기에서 더 쉽게 무너진다.

그래서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지금 정답은 무엇인가?”보다 “지금 내가 만들 수 있는 옵션은 무엇인가?”가 먼저다. 선택이 많아야 결과가 좋아진다는 말의 핵심도 여기에 있다. 결과는 상황이 아니라, 선택지의 폭과 유연성에서 달라질 때가 많다.

위기

오늘의 작은 실천: 선택지를 늘리는 질문

선택지가 없다고 느껴지는 날, 나는 다음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좋겠다.

  •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선택은 무엇인가?
  • 지금 이 상황에서 ‘피할 수 없는 것’과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지금 당장 바꾸지 못하더라도, 옵션을 하나 더 만들려면 무엇을 시도할 수 있을까?

질문은 곧 선택지의 시작이다. 선택지가 늘어나는 순간, 마음의 공간도 함께 넓어진다.

결국 ‘선택이 있다’는 것은 단순한 편리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우리를 더 자유롭게 하고, 더 주체적인 삶을 살게 하며, 더 나은 결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힘이다. 오늘 나는 또 어떤 선택의 갈림길에 설 것인가. 기쁜 마음으로 나에게 주어진 선택지를 맞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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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마음이 교감하는 기록

For Your Dream Life

by Dream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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