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에서 코치로
조직에서 깨달은 성장의 본질, 그리고 코치라는 길
회사 생활을 돌아보면 가장 아쉽게 느껴졌던 부분은 언제나 개인의 성장이다. 관계와 역할이 얽혀 있는 조직 안에서 누구나 성장하고 싶어 하지만, 정작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는 막막하기만 했다. 독서나 영상 콘텐츠를 참고해도 기대만큼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지식 전달 중심 교육의 한계
성장을 돕는 교육과 프로그램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이 지식 전달에 치우쳐 있어 실제 삶에 적용되는 변화는 제한적이었다. 그때부터 떠올랐다.
“나와 구성원의 성장은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이 코칭이라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리더 시절의 ‘코칭 흉내’
리더 역할을 맡았을 때 구성원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컸다. 경청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대화를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면 그것이 코칭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은 단순한 티타임일 뿐, 코칭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대화의 방향을 잡기 어려웠고, 종종 안부나 잡담으로 흐르곤 했다. 상하 관계의 구조 속에서 구성원이 진심을 드러내기 어려웠다는 것도 나중에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되돌아보면, 그 시간 동안 오히려 내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하지만 좋은 대화만으로는 전문적인 코칭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리더 직책을 내려놓고 시작된 새로운 여정
지금 나는 조직 리더 역할을 내려놓았다. 대신 소통 전문가가 되고 싶은 오랜 꿈의 두 번째 단계로, 코치가 되기를 선택했다. 첫 번째 단계가 글쓰기였다면, 두 번째는 코칭이다.
코칭을 배우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걸음마 단계이지만, 처음 접한 코치의 마인드는 내 생각을 크게 흔들었다. 나는 좋은 이야기, 그럴듯한 조언을 건네는 것이 코칭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대화를 깊이 있게 다루는 코칭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었다.
코칭의 핵심: 듣고 묻고 스스로 깨닫게 하는 과정
코칭이란 무엇일까. 가르치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경청과 열린 질문을 통해 상대가 스스로 깨닫고 성장하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했다.
나는 이 지점을 마주하면서 과거를 돌아보게 되었다. 상대의 이야기를 온전히 듣기보다, 내 생각을 전달하려 했던 순간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 마음이 오히려 성장의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나를 뒤흔든 한 문장
코칭 수업 중 들은 문장 하나가 깊은 울림을 주었다.
“고객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코치는 자신의 잠재력을 믿을 때, 비로소 고객의 잠재력도 믿을 수 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그동안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정작 나는 나 자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믿지 못한 채, 타인에게 조언을 주려 했다. 출발점이 잘못되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칭의 시작은 결국 코치 자신의 마인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코치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준비
나는 코치가 되고자 한다. 타인의 성장을 돕고, 삶의 변화를 지원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 자신의 잠재력을 믿는 일이라고 느낀다. 블로그를 통해 누군가의 성장을 돕고자 글을 쓰곤 한다. 그러나 진심 어린 조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스스로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당신은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있는가
누구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잠재력을 향한 믿음이야말로 성장의 출발점이 된다.
당신은 당신 자신의 잠재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For Your Dream Life
by Dream Max
